이룸투자자문 대표이사 조세훈이 전문적인 투자가가 되고자 하는 이룸투자자문의 직원들을 독자로 염두에 두고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오랜 주식분석 및 펀드운용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분석 과정과 가치평가 이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주식시장에서 일반투자자들이 실패하기 쉬운 오류들을 피하여 궁극적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제반 원칙들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특히 고성장 테마주, 일시적 고마진기업, 기술주에 대한 과도한 신뢰가 실패의 원인이며, 신문이나 방송의 보도나 자칭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한 과도한 추종이 큰 원인이므로 성공 투자를 위해서는 시장흐름에 부화뇌동하지 않고 독립적인 자신의 투자관점을 견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자신의 실제 투자사례를 들어 자신의 철학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이룸투자자문 대표이사 조세훈 본인이 2001년부터 7년 반 동안 증권저축을 통하여 1400만원을 저축하여 3억원을 만든 과정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가치투자의 전성기이던 2000년대 초반 중자신이 증권저축으로 소형 가치주에 투자하여 연복리 30% 이상의 수익을 올린 투자내역을 상세히 공개한다.
저자는 자신의 증권저축계좌 종목선정의 기준으로 1) 자산가치대비 저평가된 종목, 2) 업계평균이상의 배당을 하는 종목 그리고 3) 10~20년 뒤에도 살아남고 매출과 순이익이 계속 증가할 종목이라는 세가지 기준을 제시하여 안정성과 함께 장기성장의 가치를 주목하는 자신의 투자원칙을 제시한다.
일반인이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는 아래의 15가지 투자원칙도 소개한다.
1)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한다.
2) 목표수익률을 낮춘다.
3)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산다.
4) PER이 낮은 종목을 산다.
5) 실적이 구조적으로 좋아지는 기업을 산다.
6)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의 추이를 살핀다
7) 순자산가치가 높은 종목을 산다.
8) 자회사의 가치를 살핀다.
9)부채비율이 너무 높지 않은 종목을 산다
10) 20년 뒤에도 살아남을 종목을 산다
11) 불확실하면 일등기업을 산다
12) 지배구조는 주식투자의 핵심가치이다
13)거래비용을 최소화한다
14) 분산투자는 기본이다
15) 시장의 변덕에 흔들리지 않는다
강력한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멈추지 않고 클라우드, 인공지능영역으로 거침없이 진격하여 새로운 제국을 건설하고 있는 아마존의 고객집착문화, 인재관리, AI기반의 데이터 측정, 아이디어의 탐색 및 사업시도, 조직 등 경영전략의 일단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2008년 경 미국의 기술기업과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읽었던 책인데 다시 읽게 되었다.
독점에 대한 우리 투자자의 인식의 틀을 새롭게 한다. 우리회사에서 투자하고 있는 미국의 기술기업들 특히 플랫폼 기업들의 가치를 독점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할 수 있게하는 좋은 책이다.
지인의 권유로 연휴 중 홍타이지를 읽었다.홍타이지가 진족 누루하치의 아들로 태어나 청나라로 중원을 차지하고 대제국을 건설하는 기초를 닦은 과정에 대한 책이다.저자 장한식은 나라의 발흥이 유럽의 식민지배 과정에서 대량의 은이 유럽에 유입되면서 이 백은을 매개로한 동서양간의 무역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본다. 대 중국 무역에서 얻은 은을 매개로 군사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하여 세력을 확대해 나간 청나라 지도자들의 실용적인 능력이 대명 사대주의 세계관에 매몰되어 있던 조선의 지도자들과 비교된다. 임진왜란 전 일본도 은채굴이 활발했고 이 은을 매개로 조총 등 서양식 무기를 수입하여 군사력을 강화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조선과 중국을 공략했던 일본과 유사하다. 중국의 주변 오랑캐국들인 일본과 여진이 모두 중국을 먹이감으로 보았을 때 유독 명나라를 부모의 나라로 모시며 세상의 흐름을 외면했던 조선의 지배층의 사고방식이 극렬하게 대비된다.16세기 말 이후 우리가 암울한 역사를 지속했던 이유를 이해하게 하고 이 시대에 사는 우리들이 현실에 안주하거나 패배주의에 빠지지 않고 도전정신을 잃지 않아야함을 깨닫게 하는 좋은 책이다. 한 번 읽어 보길 추천한다.
비즈니스 모델은 어떤 상품을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판매할 것인가를 정리한 사업의 기본 설계도이다이 책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설명하며 지금까지 세상의 변화를 가져왔던 비즈니스 모델들을 소개 하고 있다언급하는 대부분이 이미 알려진 기업들이지만 이들을 일관되게 비즈니스 모델의 관점에서 바라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보인다
세상에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지금까지 유지되어 온 비즈니스 모델도 있지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비즈니스 모델도 많다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하고 있다특히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모바일 혁명 이후 전 세계적인 창업 열풍은 예전에는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던비즈니스 모델들의 탄생을 보여주고 있다이러한 흐름속에서 최근 어떠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탄생했고 진행중인지 관심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