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상담을 하다보면 많이 듣게되는 질문 중의 하나이다. 이룸투자자문이 잘 하는건 알겠는데 그래도 언제 가입하는것이 최적의 타이밍인지 궁금한 것이다. 그럴때마다 필자는 망설임 없이 대답한다

“생각날때 바로 가입하세요”

얼핏 생각하면 향후 주식시장의 전망을 매우 좋게 바라보는구나 라고 느낄 수 있다. 아니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영업용 멘트라는 의심도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둘 다 아니다. 생각날때 바로 가입하라고 조언하는 이면에는 우리도 향후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다. 막연히 생각하면 주식시장의 상승과 하락, 확률은 50%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기간의 문제도 있고 정도의 문제도 있다. 또 전 세계 각국의 경제와 금융시장이 연결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요즘은 주식시장을 예상하기 위해 고려해야할 변수들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주식시장이 언제부터 얼마나 올라갈것인가 언제부터 얼마나 떨어질것인가를 알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룸은 기업분석에 집중한다. 기업의 사업모델을 파악하고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회사를 방문해 향후 전략과 리스크에 대해 꼼꼼히 체크한다. 기업을 분석하는 일 또한 한정된 정보와 여러 변수들로 인해 쉬운것만은 아니지만 주식시장을 예상하는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성공확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게 기업분석에 매진해서 성공확률이 높아 보이는 20~30개의 종목을 골라 분산투자를 한다. 주식시장은 2000개 기업의 집합이지만 이룸의 포트폴리오는 그 중에 좋아보이는 20~30개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는 적게 하락하고 주식시장이 상승할때는 더 상승하는 것이다.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정확히 알기 어려운 상황에서 최대한 생각날때 이룸상품에  가입하라는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적의 타이밍을 찾는 분들을 위해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드리고자 한다. 이룸의 과거 수익률 추이를 보고 언제 시점에 가입했으면 가장 좋았을지 한번 추적해보는 것이다.

이룸수익

홈페이지에 조세훈 대표의 2001년부터의 수익률 기록이 있지만 편의상 최근 4년간의 그래프를 기준으로 살펴 보겠다. 4년 가까이 주식시장이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반면 이룸은 약 7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4년 가까이 이룸이 꾸준히 우상향 하는 과정에서 최적의 가입 타이밍이라고 볼 수 있는 시점들을 빨간색 원으로 체크해 보았다. 그러면 저 빨간색 원이 위치한 시점들에서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주식시장 역시 많이 하락한 시점인데 저 시기들을 돌이켜 보면 여러 이유들로 주식시장에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주가가 하락한 구간이다.   반대로 파란색 원으로 체크한 이룸의 수익률이 단기 고점인 경우에는 주식시장 역시 어느정도는 상승한 국면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직전 고점을 넘어서기까지 가장 오래 걸린 기간은 2013년 5월에 가입했다는 가정을 기준으로 약 10개월 정도였다.

정리해보면 1년 이상의 여유자금일 경우 빨리 가입할 수록 그리고 주식시장이 하락국면에 있을 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했다. 하지만 하락국면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은 투자전문회사인 이룸도 쉽게 하지 못하는 주식시장 전망을 해야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그 시점을 찾다가 자칫 긴 상승국면을 놓칠수도 있어 보인다. 그래서 필자는 투자상담을 할때 큰 고민 없이 말씀을 드린다.

“생각날때 바로 가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