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이룸생각
‘사람의 인지과정은 경험 혹은 의도에 의해 왜곡된다.’
이번 달 이룸 생각에서는 착시효과와 유사한 과정으로 우리가 놓치고 있을 만한 기업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생각해 볼 기업은 종근당(185750)으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를 일본의 후지제약공업에 라이선스 아웃 하면서 화재가 되었던 회사입니다. 이후 많은 투자자들이 동사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해석을 해왔고, 결과는 ‘알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혹자는 동사의 연구능력에 혹평을 하기도 했지요. 그래서 시장에서는 포텐셜이 작은 기업으로 분류되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동사에게 붙어있는 옵션적 가치의 크기에 대한 평가를 차치하고도, 시가총액을 설명할 수 있는 동사의 업의 본질을 논해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