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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실에서 촉발된 미 경기침체 우려가 글로벌 증시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
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폭락장에서 펀드를 환매하거나 주식을 파는 것은 손실로 이어지는 만큼 고통스럽더라도 참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에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한국운용 주식운용본부장 김재동 상무는 “글로벌 증시가 태풍에 급격하게 흔들리는 것 같다”며 “최소한 1·4분기에는 약세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연기금, 투신 등에서 추가 하락 시 주식을 사게 될 것”이라며 “이번 주중에는 지지를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내 증시가 반등하게 되더라도 의미 있는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인 조세훈 이사는 “최근
금융
시장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장기적인 흐름에서 보면 이 정도 주가는 매력적이지만 시장 내부 요건만으로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 등이 해소돼야만 투자심리가 회복돼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NH-CA자산운용 김영준 주식운용본부장은 “당분간 올라가기 힘들다”며 “기술적 반등이 있으면 다시
수익률
을 지키려는 욕구가 강해져 매물이 나오기 때문에 의미 있는 반등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1600을 바닥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이 시장에 공포심리가 깔려야 하는데 아직은 그렇지 않다”며 “1600선이 튼튼한 바닥이라는데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고평가 우려가 사라진 지금이
분할
매수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는 주장도 만만치않다. 지수 1600은 국내 기업실적이나 성장률 등을 고려할 때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박소연 연구원은 “심리적 안정이 최우선적인 문제지만 위험회피 성향이 고조되고 있어 보수적으로 투자할 필요는 있지만 비관적으로 볼 만한 시점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나대투증권
강한신 이수역 지점장은 “이제 주가 수준이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어 단계별 분할매수할 것을 고객들에게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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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날개잃은 추락(2008.1)
2009.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