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장에서 투신권
포트폴리오
재정비하나.’
삼성
전자
와 SK텔레콤이 돌아왔다. 현대차도 투신권의 매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상승장에서도
주가
가 오히려 뒷걸음을 치면서 투신권의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을 축소당했던
전기
전자(IT), 통신, 자동차 대표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투신권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오르기는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20일
증권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투신권은 이달 조정장에서 2조원 가까이 순매수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LG
전자를 각각 2250억원, 2643억원어치나 사들였으며 △LG필립스
LCD
△SK텔레콤 △KT △한국전력 △현대차 등을 사모았다.
여전히 고점 대비 하락폭이 컸던 중국관련주들도 끼어있었지만 두드러진 변화는 소외주들의 출현이다.
■포트폴리오 변화 이미 진행중
투신들이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고 있다. 포스코나 현대중공업 등 중국관련주의 비중은 낮아졌고 IT주나 통신주는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 들어서면서
펀드
매니저들이 고수익의
비결
로 한발 앞선 삼성전자 매도를 꼽았던 것을 생각하면 많은 변화다. 전문가들은 저평가 측면에서나 내년 실적 전망에서나 이런 움직임이 자연스럽다고 지적했다.
신한BNP파리바 주식운용팀 조세훈 이사는 “이미 중국관련주는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대부분의 펀드에서 비중이 많이 줄었을 것으로 본다”며 “대형 IT와 통신주의 경우 장기적인 전망도 나쁘지 않지만 더 이상 많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올해와 같이 특정 섹터의 독주가 계속 되긴 힘들 것”이라며 “조정장이 각 업종별로 비중을 다시 조절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IT나 통신주들의 장기적인 실적 전망이 좋아지는가 하면 매수세를 부르는 이슈들도 터지고 있다”며 “수익률이 높았던 중국관련주들을 일부 털고 가면서 이런 변화는 지속될 것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조정 때마다 저가매수”
펀드매니저
들은 일반 투자전략 애널리스트들보다 지금의 증시를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우리 증시의 펀더멘털에는 큰 변화가 없는 만큼 조정장이 사고 싶은 종목을 주워담을 수 있는 기회라는 인식이다. 조정 때마다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들어오는 것도 한 요인이다.
동양투신 이형복 주식운용본부장은 “글로벌 증시가 동반 조정을 받으면서 코스피 지수도 밀렸지만 기본적으로 시황에는 변한게 없는 것으로 본다”며 “최소 1800선은 지킬 것으로 예상하며 매수하고 싶었던 종목을 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BNP파리바 조 이사는 “지금은 서브프라임 손실에 글로벌 신용경색이 본격화됐다기보다 손실은 인식하고 있는 정도이며 추가 대책도 예상되고 있다”며 “시스템 붕괴가 아닌 이상 오히려 주가 밸류에이션을 안정시켜 주는 의미있는 하락장이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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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생각
투신권,IT·통신·車업종 비중늘려 (2007.11)
2009.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