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 시작된 외국인 순매수가 거침없다.
특히 8월 23일부터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연기금도 순매수를 지속하면서 이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어느 덧 종합지수는 2050포인트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개인들과 개인들의 환매에 대응하여야 하는 투신사들은 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의 이유를 정리하면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을 지속한다.
미국의 출구전략이 급격하게 오지 않는다.
그래서 금리수준이 추가적으로 급격히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불황과정에서 한국경제의 상대적 안정성과 한구기업들의 경쟁력이 돋보인다.
결과적으로 현 금리 수준에서 한국기업들의 상대적 가치를 높게 본 외국인들이 장기적인 시각에서 주식을 매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내국인의 순매도의 이유를 생각해보면
지난 2008년 급락에서 큰 손실을 입었지만 2009년 2010년에 크게 상승하여 다시 한 번 투자했는데 2011년 다시 손실을 입었다.
2012년 이후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종합지수 2000포인트에 올 때마다 시장은 네번이나 도로 밀렸다.
지금도 출구전략에 미국 재정위기 등 해결되지 않는 걱정거리가 태산이다.
이번에도 시장이 2000포인트 위로 올라왔지만 앞으로 도로 하락할 가능성이 커 보이고
차라리 그동안 손실이 다소 줄었으니 지금이라도 털고 나가자..
안타깝다.
개인들도 주식을 좀 더 장기적인 시각에서 할 필요가 있다.
시장의 흐름이 아니라 투자하는 기업의 가치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
기업을 사는 것은 건물이나 토지를 사는 것 만큼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
그래야 방향이 보이고 기업성장의 과실을 투자수익으로 거둘 수 있다.
본질적 가치로 생각하지 않고 기술적으로 대응하다보면 심리적으로 흔들리고 좋은 투자를 하면 어렵다.
결국 위험은 고스란히 부담하면서 수익를 제대로 올리지 못한다.
기업의 큰 흐름을 생각하지 않고 분기실적만 쫒아다니며 이를 분석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좋은 기업 찾아서 샀다가 한두 분기 실적 나쁘다고 하면 팔아버린다면
한 해 농사 망쳤다고 문전옥답을 팔아버리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1992년 주식시장 개방 후 어느덧 20년, 이런 천수답 투자를 거듭하다보니
어느덧 우리기업들 지분의 35%를 외국인이 소유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투자를 계속하다보면 알토란 기업의 소유권은 다 넘겨주고 우리는 그들을 위해 열심히 일만하는 진짜 개미들이 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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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생각
외국인 순매수 사상최대 vs 개인 순매도 사상 최대
2013.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