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우리회사의 수익률은 종합지수 상승율 3.6%를 5.5% 상회한 9.1%였다.
전년 30.8%의 큰 폭 상승으로 시작한 2021년 주식시장은 결국 전강후약이 되었다. 종합지수는 연초 15%를 추가 상승하여 6월 하순 3300포인트를 상회하기도 하였지만 하반기에 하락 반전하여 연간 3.6% 상승에 그쳤다. 아무래도 전년에 큰 폭의 상승을 하였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증권투자시장에서의 자금 흐름은 주식형펀드에서 직접투자로, 액티브운용보다는 ETF와 같은 Passive 투자로 그리고 국내주식형보다는 해외투자로의 이동이 더욱 확연해졌고 결과적으로 국내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에 한계에 다다라 지수 상승폭이 제한되었다. 또 증권시장에서 액티브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들의 영향력이 더욱 감소하였고 개인투자자들의 영향력이 더욱 증가하면서 2차전지나 메타버스 같이 개인투자자들 간에 인기가 높은 종목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개인적으로 2차전지의 경우 향후 시장 성장성은 기대하지만 과연 장기적인 수익성이 확보될 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고 과거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큰 수익을 올리지 못한 LCD산업의 기억이 자꾸 떠올라 투자에 주저하게 되었다. 메타버스같은 새로운 산업의 경우도 국내 게임업체들의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 환경에서 과연 이들 기업이 주역이 될 지에 의심이 들었다.
이룸의 포트폴리오는 네이버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과 수익성이 확보되고 향후에도 경쟁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반도체 및 반도체 소재를 주축으로 하면서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높아진 은행, 증권주의 비중을 증가시켰다.
전년에 이은 시장을 초과하는 수익률에 만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