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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생각

LG,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의 시총과 외국인 투자비중

2023. 2. 9

2023년 2월 9일 현재 LG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의 시가총액을 보면 다음과 같다.
지주회사
시총(조원)
자회사
지분시총
지분율
자회사
시총(조원)
손자회사 지분시총
지분율
손자회사
시총(조원)
주)LG
12.8
16.1
33.3%
LG 화학
48.2
104.6
81.8%
LG에너지솔루션
127.9
5.9
33.7%
LG전자
17.7
3.7
34.0%
LG생활건강
10.9
1.7
37.7%
LG유플러스
4.7
지주회사 LG는 주요 자회사 지분 시총합계 27.4조원의 46.7%에 거래되고 있으며,
다시 사업자회사 LG화학은 그 사업손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시총 104.6조원의 46.1%에 거래되고 있다.
어느덧 지주회사는 자회사 가치의 50%도 반영하지 못할만큼 저평가되어 거래되는 것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현주소이긴 하다.

LG화학의 경우는 더 심하다. LG화학은 순수 지주회사가 아니고 사업회사로서 자체 사업의 규모가 매우 크다. 2021년에는 별도 기준으로 3조원의 영업이익에 2조 50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2023년 9월까지도 1조 44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따라서 LG화학의 자체 사업의 가치를 약 15조원 정도로만 계산하면 LG화학에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가치는 약 31.7% 정도만 반영하고 있는 셈이고 자회사 가치에서 68% 이상 할인되어 거래되는 셈이다. 심지어 LG화학이 자체적으로 이차전지 양극재 사업 등을 영위할 계획을 공시하였음에도 말이다.
우리 한국주식시장의 투자자들은 자동차용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성을 크게 기대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주식은 사면서도 이 회사의 지분을 81.8%나 가지고 있으면서 별도로 우량한 수익성을 가진 화학사업을 운영하는 LG화학은 투자대상에서 외면한 결과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외국인 투자비중이다.
외국인들은 주)LG의 36.4%를 보유하여 대주주(구씨일가)지분 41.7%를 뺀 유통주식 59.3%의 61.4%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또 LG화학의 48.5%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주)LG 지분 33.4%를 뺀 유통주식 66.6%의 72.8%를 보유중이다.
이들은 또 LG에너지솔루션 5.3%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LG화학 지분 81.8%를 뺀 18.2%의 유통주식 중 29.1%를 보유하고 있다. 유통가능주식 대비 투자비중으로 보면 이들은 LG화학 주식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지주회사 LG와 사업자회사 LG 화학 그리고 LG에너지솔루션의 상대주가 흐름을 지켜보는 또 하나의 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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